우리은행, 청년 학자금 지원 등 1년간 2801억 ‘민생금융’

공통프로그램 1835억원·자율프로그램 966억원 지원해
민생금융프로그램 목표 초과 달성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 등록 2025-02-03 오후 2:52:27

    수정 2025-02-03 오후 2:52:27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은행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해 한 해 동안 2801억원의 민생금융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당초 2758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을 계획했으나, 목표를 43억원 초과해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공통프로그램 1835억원을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21만명에 대한 이자 캐시백에 집중했다.

자율프로그램 966억원은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금 지원 △임산부보험 초회보험료 및 출산축하금 지원 △서민금융대출 성실 상환자 캐시백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 금융 취약계층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했다.

특히 최근 국가적인 문제로 떠오른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태아보험을 포함한 임산부보험 무료가입 △우리은행 거래고객의 신생아 자녀 출생축하금 5만원 지원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 10만명 대상 ‘청소년 교통비 지원 프로그램’ 등을 시행했다.

올해도 우리은행은 은행권 공동으로 시행 예정인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적극 참여해 맞춤형 채무 조정, 폐업자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프로그램, 상생 보증·대출, 상황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서민·청년·임산부·청소년 등 다양한 금융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해에도 실효성 있는 상생금융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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