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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노조 비판' 영상 교육"… 홀푸즈 노조 설립 준비

  • 등록 2018-09-28 오후 2:46:14

    수정 2018-09-28 오후 2:46:14

(사진=AFP)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식품 체인점 홀푸드의 노조활동을 막기 위해 관리자급 직원들을 교육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아마존이 사용한 직원 교육용 영상을 입수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아마존의 노조 활동 방해 의혹은 IT매체 기즈모도를 통해 한차례 나온 적이 있으나 구체적인 교육 내용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6일 홀푸드 노동조합 설립 준비 조직 ‘The Whole Worker Community’가 처음 자신들의 존재를 공개하고 미국 전역 점포에 노조원 모집 이메일을 보낸 뒤에 이같은 교육을 벌였다.

가디언 설명에 따르면 영상에는 직원들의 노조가입을 막기 위해 노조가 회사에 끼치는 악영향을 부각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영상에서 등장인물들은 “노조 협상으로 상황이 나아질 수도 있으나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 파산이 노조활동 탓이라는 요지의 주장도 한다.

“단정적 표현을 피하라” 등 관리자들이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지 않고 노동자들을 통제하는 방법까지 소개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관리자급 직원 대상 교육이 수주 동안 이뤄졌다.

아마존은 논란이 일자 영상 내용이 일부만 발췌돼 사용됐다며, “관리자급 직원들의 직업훈련 차원으로 모임을 가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마존은 또 15달러가 넘는 홀프드 정직원 평균시급, 각종 혜택 등을 거론하며 자사의 직원 복리후생 지원이 뛰어난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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