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상 윤여정, ‘미나리 피부’ 빛났다

  • 등록 2021-04-29 오후 2:08:25

    수정 2021-04-29 오후 2:08:2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오스카상 윤여정, ‘미나리 피부’ 빛났다. 올해 미국 오스카(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74)의 ‘미나리처럼 신선한’ 피부가 화제다. 7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중년 여성 못지않은 피부 건강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윤여정은 과거 한 예능 방송에서 피부 관리법에 대한 밝힌 적이 있다. 사회자의 “피부가 좋아졌다”는 칭찬에 “피부는 레이저로 관리를 받았다”면서 솔직한 대답을 했다. 윤여정은 “피부가 너무 나쁘다고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아서 피부과를 열심히 다녔다”고 고백했다. 실제 윤여정은 50대 이후부터 단골 피부과 전문의에게 20년 가까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빛나는 ‘오스카 피부’는 꾸준하게 이어진 자신의 피부 건강 노력이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이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세월이 흘러도 오스카에 빛나는 윤여정처럼 변치 않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싶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현재의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체크하고 자신에게 맞는 맞춤요법으로 치료를 하라”고 조언했다.

피부 노화는 표피층과 진피층이 기능을 잃을 때 생긴다. 대개 20대 중반부터 피부노화가 시작되어, 30~40대에 콜라겐과 엘라스틴 양이 감소해 주름이 깊어지고 모공이 확장되며 피부가 처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피부톤을 어둡고 칙칙하게 하는 기미·잡티·검버섯 등 색소 질환이 증가하는데, 색소가 짙어지기 시작하면 피부가 지저분해 보여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

피부노화로 인한 흔적은 운동이나 마사지, 화장품만으로는 사실상 회복이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의학적 안티에이징(항노화) 요법이 적용되고 있다. 임 원장은 “노화로 인한 피부 처짐을 막는 피부과 안티에이징 시술은 한 가지가 아닌 여러 방법으로 다양하다”면서 “개인마다 피부 상태나 피부 유형, 얼굴 형태 등이 다르므로 ‘맞춤시술’을 받는 것이 이상적인 치료 결과가 나온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간편해 보이는 시술이라도 시술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은 있다. 예뻐지는 것도 중요하고, 어려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건강하고 안전한 시술이다. 그는 “물론 의료장비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히 진단해 치료하는 피부과 의사의 오랜 경험과 숙련도”라고 강조했다.

임 원장은 “또한 건강한 동안 피부의 비결은 평소 생활습관에 있다”고 지적했다. 자외선 차단을 위한 노력과 풍부한 피부 보습이 중요하다. 자외선은 피부에 커다란 악영향을 끼친다.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콜라겐 및 엘라스틴 섬유를 파괴하여 피부 처짐과 주름, 모공을 유발하고,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기미, 잡티 등 색소 질환을 짙게 만든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출하기 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 스카프, 양산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건조한 피부는 주름에 취약하므로 하루 1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주고 세안 후 수분크림을 충분히 발라 피부 보습을 철저히 해주는 것이 좋다.

술과 담배는 체내 수분을 빼앗아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특히 담배 연기는 피부에 흡착되면 모공을 막아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므로 멀리해야 한다.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특히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세포 활동이 굉장히 활발하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는 반드시 잠을 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년도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배우가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출처:ABC 방송국 오스카 홈페이지(abc.com/shows/osc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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