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증시 변동성 확대에 증시영향 분석·모니터링"

증권사 13곳 반대매매 완화조치 시행
자사주 취득한도 규제완화 7일부터 시행 중
  • 등록 2022-07-08 오후 6:08:35

    수정 2022-07-08 오후 6:08:35

사진=금융위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주중 2300선을 하회했다가 반등하는 등 증시 변동성이 여전히 지속하자 금융당국은 증시 영향을 분석하고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이윤수 자본시장정책관 주재로 증권유관기관과 금융시장합동점검회의를 개최해 한 주간 증시 동향, 지난 1일 발표한 증시 변동성 완화조치 시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 정책관은 “이번달 2분기 실적 발표, 오는 13일 한국 기준금리 결정, 13일 미국 소비자물가지표 발표, 오는 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증시 영향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분석하고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회의에서 결정된 증권사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의무 면제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13개 증권사가 담보비율 인하, 반대매매 시점 연기 등을 결정했다. 반대매매 완화 조치를 시행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교보증권, BNK투자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KB증권 총 13개사다.

아울러 상장법인 1일 자사주 취득한도 규제완화는 지난 6일 정례회의에서 의결돼 7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금융위는 금융시장 합동 점검회의를 통해 증시, 금융시장 상황, 시장안정화 조치 등을 지속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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