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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빔, 하나벤처스 등서 3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세쿼이아 인도·레드벳지 퍼시픽과 공동 투자
"아태 지역 최고 규모 모빌리티 산업 이어나갈 것"
  • 등록 2020-06-01 오후 1:40:27

    수정 2020-06-01 오후 1:40:27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마이크로 모빌리티 스타트업 빔(beam)이 2600만달러(약 320억원)규모의 시리즈A 투자 단계를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하나벤처스와 세쿼이아 인도(Sequoia India)의 주도 하에 이뤄졌고 레드벳지 퍼시픽(Redbadge Pacific)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빔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해 호주와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와 대만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고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을 이어나겠다고 밝혔다. 빔은 앞으로도 이용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사업을 운영해나가기 위해 ‘빔 안전주행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각종 온라인 교육과 함께 오프라인 전동킥보드 훈련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자체 제작 모델인 ‘빔 새턴’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소개할 계획이다. 빔 새턴은 안전성을 검증한 공유 주행용 킥보드로, 교체형 배터리와 항공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프레임, 25센티미터의 고성능 튜브리스 타이어, 높은 그립감의 듀얼 후륜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춘 모델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최석원 하나벤처스 이사 및 해외투자총괄은 “빔은 사내 핵심 인력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의 성장기를 함께 경험하였으며, 이를 통해 설립 단계에서부터 사업적 수익성 및 국가별 도전과제에 집중해왔다”며 “전동킥보드 산업은 현재 태동기를 지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고도화도 이루어지고 있어 희망적인 산업적 환경과 빔 구성원의 운영 능력의 시너지로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루어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빔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기후 중립 인증을 받은 유일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다. 빔은 민간 비영리 조직인 기후 중립 인증 기관 클라이미트 뉴트럴(Climate Neutral)과 협업해 작년 한 해 동안 배출한 온실가스량을 측정하고, 환경 보전 프로젝트에 투자함으로써 발생시킨 탄소 발자국을 모두 상쇄했다. 이를 위해 빔은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산림 조성 등 탄소 배출 저감 및 대기 온실가스 제거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빔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성을 주요 가치로 두며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한편 빔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소독 및 운영 방침을 시행하고 있다. 전동킥보드와 같이 개방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의 경우, 접근성이 높고, 안전하다는 점에서 팬데믹 시대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뎁 강고파햐 빔 공동 창업자 및 최고기술담당임원(CTO)은 “빔은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것만큼이나 비이용자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의 성패는 대중의 수용 여부에 좌우되는데, 전동킥보드가 올바르게 주행되고, 주차될 때 비로소 모든 도시 구성원의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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