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에 설립된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Microfluidic, 미세유체공학) 기술 기반의 약물 전달기술(DDS, Drug Delivery System) 플랫폼과 이를 응용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인벤티지랩이 임상개발을 진행중인 파이프라인에는 남성형 탈모치료제와 치매치료제가 있다. 남성형 탈모치료제인 ‘IVL3001(1개월 지속형)’과 ‘IVL3002(3개월 지속형)’는 1일 1회 복용해야 하는 기존 경구제형 치료제와 달리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했다. 환자의 복약 순응도 향상과 이로 인한 탈모 치료효과의 극대화가 기대되는 치료제다. 2020년 인벤티지랩은 대웅제약과 ‘IVL3001/3002’의 공동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에는 위더스제약과 임상시료 및 상업용 제품 생산을 위한 생산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측은 “IVL3001은 호주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내년 위더스제약의 제조소 구축과 국내 임상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치매치료제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 주성분인 도네페질에 대한 1개월 지속형 주사제(IVL3003)로 개발 중이다. IVL3003은 지난 6월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으로부터 임상1·2상 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으며 2023년 상반기 임상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인벤티지랩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수요예측일은 10월 27~28일, 일반 청약은 11월 3~4일에 진행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