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자유당 재보선 무공천 방침 바꿔, 후안무치한 행태”

  • 등록 2017-03-22 오전 11:04:56

    수정 2017-03-22 오전 11:04:56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자유한국당의 공직선거법 개정 반대로 4.12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 것과 관련해 “4.12 재보선이 22일 남아 있다. 조기 대선과 함께 치르면 예산이 절감되고 투표율도 높아질 텐데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그렇게 하지 못했다. 당리당략에 막혀서 따로 치르게 됐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4.12 재보선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사실 보궐선거에 대한 관심이 저조하다. 후보 개개인이 많은 노력을 하셔야 될 것 같다. 특히 이번 재보선 지역은 전통적으로 우리 당의 열세지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유일한 국회의원 선거 지역인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을 비롯해 영남권에서만 17개 선거구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국회의원 선거구인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은 자유당 의원 부인의 금품 살포 등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한 곳”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사실 자유당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아야 마땅하다. 유감스럽게도 자유당은 애초의 무공천 방침을 바꿔서 다시 공천하기로 어제 결정했다고 한다. 참으로 후안무치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과 심판이 당연히 따라야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정권교체에 헌신한다는 각오로 뛰어주시기 바란다. 당은 여기 계신 후보자들의 헌신과 노력을 기억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주시고 당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후보들의 분발을 주문했다.

추미애, 상주 공천장 수여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2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4·12재보선 공천장 수여식에서 상주시 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김영태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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