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네이버·카카오, 재택 재돌입

판교 카카오 사옥 옆 건물 상가에서 확진자 발생
네이버, 다음주부터 2주간 주2회 출근으로 전환
카카오, 이날부터 전직원 재택 시작
구글은 전세계 직원 내년 6월까지 재택 결정
  • 등록 2020-08-14 오후 3:27:04

    수정 2020-08-14 오후 3:32:5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4일 0시 기준으로 전일 대비 103명이 증가하는 등 코로나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카카오 판교 사옥 옆 건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판교에 있는 인터넷 기업들이 비상이다.

생활속 거리두기 이후 재택 근무를 풀었던 네이버·카카오 등은 이날부터 재택근무를 다시 시작했다. 앞서 구글 등 미국 IT기업들은 내년 6월까지 글로벌 각지에 있는 전 직원 재택 근무를 발표한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회사 인근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급격한 확산세를 보여 주2회 출근하는 전환기간을 차주부터 2주간 재개한다”며 “전환기간 중에도 지역사회 감염 확산 추이를 주시하면서 대응 수준을 계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날부터 전 직원 재택 근무를 시작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옆 건물에 입점하 상가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전사 원격 근무 체제로 오늘부터 전환한다”며 “재택 근무가 끝나는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며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03명 증가한 1만487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날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2명으로 확진자 누계는 176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하루에 32명이 확진된 것은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이 확산하던 지난 3월 10일의 4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전날 확진자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10명, 롯데리아 집단감염으로 4명,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으로 5명이 증가했다. 해외 유입으로 1명, ‘기타’로 분류된 사례가 9명,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가 2명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코스닥 시장은 장중 한때 830선까지 추락했다. 지난 8월 4일 835.35(종가 기준)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강세를 주도해온 제약·바이오주의 깜짝 실적을 발표에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온데다 코로나19 국내 신규확진자가 3주만에 다시 100명을 넘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매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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