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신도시 공급 잇따라...연내 2만여 가구 분양

구도심 인근 빈땅에 소규모로 도시개발
개발 속도 빨라 주거 및 교통 구축 '속도'
광양, 전주, 고양, 김포, 인천 등 공급 활발
  • 등록 2019-07-18 오후 1:24:49

    수정 2019-07-18 오후 1:24:49

대우건설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들어설 전남 광양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 현장 전경.(자료=대우건설)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일명 ‘꼬마신도시’로 불리는 구도심 인근 도시개발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연내 2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주요 도심 가까이에 있는 빈 땅을 이용해 조성하는 것으로 기존 구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 받는다.

1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아파트 19개 단지, 2만1426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경기도 8개 단지 7072가구 △인천 2개 단지 6285가구다. 지방은 △호남권 3개 단지 2666가구 △충청권 3개 단지 2576가구 △영남권 3개 단지 2827가구 등이다. (임대 제외)

도시개발사업은 주요 도심 인근의 나대지를 이용해 조성되는 소규모 계획도시로 주거, 상업, 문화 등 자족기능이 가능한 미니신도시로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통상 지자체 및 민간사업자의 주도로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주거 및 교통 인프라 형성도 빨라 입주 초기에 발생하는 기반시설 미비에 따른 불편도 낮은 편이다.

특히 인근 구도심에 비해 높은 미래가치로 주택 수요자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달 전남 순천 복성지구에서 분양한 ‘한신 복성지구 한신더휴’는 총 69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9155명이 몰려 평균 13.15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될 정도로 예비 청약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앞서 지난 5월 전북 전주 에코시티에서 분양한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은 평균 33.6대 1을, 지난 3월 대전 도안지구에서 분양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1·2단지는 평균 74.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도시개발지구 내 아파트는 대부분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공급돼 해당 지역내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며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물론 중견사가 짓는 아파트도 함께 있어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라고 말했다.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8월 초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40가구 규모다. 단지와 인접해 유치원이 조성(예정)되며, 단지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9월 ‘에코시티 더샵 4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84∼124㎡ 총 576가구로 구성된다. 중앙호수공원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앞서 공급된 에코시티 더샵(1차~3차)과 함께 총 2646가구 더샵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경기 고양 덕은지구에서는 중흥건설이 10월 ‘고양 덕은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8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덕은지구와 인접해 상암DMC 및 월드컵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경기 김포 고촌지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오는 12월 ‘캐슬앤파밀리에시티 3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5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공급된 캐슬앤파밀리에시티(1차~2차)와 함께 총 4655세대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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