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는 27일 오전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상황’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교회는 “확진 성도와 함께 예배를 드렸던 찬양대원 중에서도 유증상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확진 성도가 마지막으로 교회를 방문한 지난 16일은 감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19일 이전이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 성도들이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라고 했다.
|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교인에 대해 지난해 7월 홍콩으로 출국했다고 지난 1월 22일 귀국했으며, 지난 19일 대구 출장을 다녀온 회사 동료(양성 판정)와 만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교회는 추가 공지를 통해 해당 교인이 16일 이후 교회를 방문하지 않았다며 “동료와의 접촉 이후에 증상이 발현해 20일 저녁 이후 능동 대처를 했고 23일 주일은 교회 출석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회는 23일 주일 예배부터 찬양대를 폐쇄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접촉이나 노출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며 “하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교회는 자체적인 건물 방역을 진행했고 찬양대원들에게 개인적인 능동대처를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6일 오후 9시 기준 교인들 가운데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있는 소망교회는 지난 23일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주일예배 등 교회 모임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부목사가 여러 차례 교회 예배 등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밀접 접촉자 384명이 코로나19 검사 대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