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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정연 “내년 수도권 아파트 7% 오른다”

내년 집값 전국 5%, 수도권 7% 상승 전망
전셋 값은 전국 4%, 수도권 5% 오를 듯
유병권 원장 “정책 변화따라 불확실성 여전”
  • 등록 2021-12-07 오후 2:52:43

    수정 2021-12-07 오후 2:52:43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은 내년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모두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건정연은 7일 오후 서울 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2022년 건설·주택 경기전망’ 세미나를 열고 내년 주택시장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국 5%, 수도권 7% 상승하고 전셋값은 각각 4%, 5%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권주안 연구위원은 “내년 주택시장은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은 지속하지만 최근 안정 징후 확산으로 상승률은 낮아질 것”이라며 “매매가격은 시장금리 상승과 매물급감, 주택공급 확대 등 가격하락 요인과 수급 불안감 해소로 상승률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 연구위원은 또 “전세값 역시 수요 강세와 임대차 규제에도 불구하고 공급확대와 사전청약 등으로 수요가 소진될 것으로 보여 상승률은 낮아질 것 같다”며 “올해 말과 내년은 주택가격이 정점에 도달할 수 있어서 시장 안정화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건정연은 국내 건설수주는 기저효과로 성장세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2% 증가한 22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투자는 민간중심의 건축투자 증가세에 힘입어 3% 성장을 예상했다.

박선구 연구위원은 “올해 건설시장은 수주가 증가했지만 건설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공사비가 증가하면서 실질 수주 증가율은 크지 않은 수준이며 건설투자는 오히려 감소해 건설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위원은 다만 “내년 건설투자는 민간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공공투자 역시 나쁘지 않아 3%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건설자재 가격상승 등 생산요소 가격변동은 건설시장의 주요 리스크 요인이어서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유병권 원장은 “내년 건설과 주택시장은 거시 및 정책 환경변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전문 및 중소건설기업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건설기업은 단기적으로 생산요소 확보와 관리가 중요하며 중장기적으로는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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