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된 온라인 게임.."모바일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네오위즈게임즈·스마일게이트 등 온라인 게임 신작 발표
마케팅 경쟁 치열한 모바일 대신 '꾸준한 매출' 올리는 온라인으로 선회
  • 등록 2015-08-31 오후 3:44:59

    수정 2015-08-31 오후 4:06:4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모바일 게임 시장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온라인 게임은 잔잔한 블루오션 같다.”

온라인 게임의 반격이 시작됐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스마일게이트·넥슨 등 중대형 게임사를 중심으로 온라인 게임 신작이 발표되고 있다. 이들은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펼쳐야 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을 피해 온라인 게임 시장 공략에 역점을 두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는 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 ‘애스커’에 이어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9월 17일부터 25일까지 최종 테스트를 하고 조만간 정식 출시를 할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현재는 애스커 등 온라인 게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라며 “모바일 게임은 앞으로 더 많은 준비를 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그동안의 실적 부진 타개를 위해 모바일 대신 온라인을 선택한 것이다.

1인슈팅게임(FPS) ‘크로스파이어’로 대형 게임사 반열에 오른 스마일게이트도 온라인 신작을 우선 출시한다. 스마일게이트는 현재 MMORPG인 ‘로스트아크’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은 순위에서 사라지면 수명이 다 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신작 게임을 매출 순위에 올려놓기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온라인 게임은 본 궤도에만 오르면 꾸준하게 매출을 올린다”며 “수명도 길다 보니 온라인에 대한 선호도가 다시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8월 30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기준 상위 10개 모바일 게임은 출시된지 평균 500.9일이 지났다. 올해 1월 1일(게임당 평균 341.3일)보다 160일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기존 히트작이 오랜 시간 상위권에 머물면서 신규작의 진입이 어려워졌다는 얘기다.

이 같은 시장 변화로 게임 기업들의 전략도 변화했다. 국내 1위 게임사 넥슨은 모바일·온라인 쌍끌이 전략을 쓰고 있다. 모바일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다작(多作)의 게임을 발표하며 시장 지배력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했던 골프존엔터테인먼트도 온라인 게임 ‘프로골프매니저’에 집중한다. 현재 골프존엔터는 모바일 게임 사업을 종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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