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에는 비흡연, 여성의 폐암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조기 검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교수는 “전체 폐암 환자의 35%가 여성으로 진단되고 있다”며 “특히 50세 전후 갱년기 여성이라면 저선량 CT를 이용한 조기폐암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계영 교수는 “비흡연자라면 검사 주기는 5년에 1회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폐암은 사망률은 높지만 조기 발견이 어려워 위협적인 암으로 꼽힌다. 조기발견이 어려운 이유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 하지만 폐암을 의심해볼 만한 증상은 있다.
이 교수는 “폐암의 치료 성적이 나쁜 근본적 이유는 대다수의 폐암 환자가 폐암이 이미 진행되거나 심지어 전이가 발생한 이후에나 진단되기 때문”이라며 “조기 폐암 검진이 가장 중요하며 저선량 CT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진에 있어 흡연자들은 매년 검사해야 하며 비흡연자라도 50세 전후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