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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서울과 경기권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서울은 같은 시간 국내 첫 발생 이래 1년8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 1223명이 코로나19에 신규 감염됐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역대 최다였던 전날(23일) 893명보다 330명이 많다. 1주 전(17일) 692명보다 531명이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전날 907명으로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이었다.
시도별로는 △서울 789명 △경기 702명 △인천 160명 △대구 116명 △경북 57명 △충북 56명 △충남 49명 △강원 47명 △부산 46명 △경남 42명 △전북 41명 △대전 36명 △광주 17명 △전남 14명 △제주 13명 △울산 4명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이날 부산에서 추석 연휴 때 서울에서 온 친척을 만난 일가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서구 공공기관에서 14일 이후 보호 외국인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는 옹진군 여객선과 관련해 18일 이후 총 51명이 확진됐다.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확진자는 108명 늘어 총 561명이 됐고, 서울 중구 중부시장 확진자는 14명 추가돼 누적 225명으로 집계됐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의 이동량 증가, 개인 간 접촉빈도 증가, 방역 이완으로 확진자가 늘었다”면서 “내일은 더 늘어나고 지방을 다녀오신 분이 검사를 받게 될 다음 주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