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2900선 붕괴…금리인상 우려 여파 지속

3거래일째 하락세…외인·기관 동반 '팔자'
장중 한때 2870선까지 떨어져…1% 이상 내려
시총 상위주 하락…LG전자 3%·POSCO 2%대 ↓
  • 등록 2022-01-17 오후 3:41:21

    수정 2022-01-17 오후 3:42:15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7일 코스피지수는 2900선마저 깨지며 289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금리인상에 따른 긴축 부담 나타나며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2포인트(1.09%) 내린 2890.1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2918.55으로 전 거래일(2921.92)보다 3.37포인트(0.12%) 하락 출발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긴축 부담이 작용하며 지수는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2870선까지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사자세를 기록했다. 개인은 4826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2534억원어치, 기관은 2593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 중에서 사모펀드(-843억원), 투신(-794억원), 연기금등(-750억원)순으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의약품이 3% 이상 밀렸고, 은행, 건설업, 섬유·의복이 2% 이상 하락했다. 이어 운송장비, 기계, 철강·금속, 금융업, 화학, 통신업 등이 1% 이상 내렸다.

음식료품,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보험, 서비스업 등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 등이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내렸다. LG전자(066570)가 3% 이상 하락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POSCO(005490)는 2% 이상 하락했다. 이어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기아(000270),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카카오(035720)는 1% 이상 밀렸다.

이에 반해 SK이노베이션(096770), NAVER(035420), 삼성전자(005930)만 1%미만 소폭 상승 마감하는데 그쳤다.

사진=대신증권 HTS
특히 이날 셀트리온(068270)이 6% 이상 하락하며 시총 상위주에서도 밀렸다. 셀트리온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분식회계 관련한 논의가 예정돼 있다는 보도로 인해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이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점도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7071만3000주, 거래대금은 9조8191억원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덕성우(004835), 노루홀딩스우(000325)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을 포함해 총 156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745개 종목이 내렸고, 3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덕성우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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