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추가마골은 9일 홈페이지에 김재민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올려 “저희 지점의 식재관리 문제로 인해 오랜 기간 송추가마골을 신뢰하고 사랑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과 직원에게 고맙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 외식기업이 되자는 송추가마골의 비전에 비추어 볼 때 이번 일은 고객과 직원 모두의 믿음을 저버릴 수 있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며 “특정매장 관리자의 잘못된 판단과 업무처리로 인한 일이라 할지라도 이 또한 직원 관리 및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저와 본사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지난 40년의 신뢰와 믿음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송추가마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객과 직원에게 고맙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 외식기업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
이와 관련해 양주시는 현장 점검을 벌여 해당 업소의 위생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드러날 경우 ‘모범 음식점’ 지정을 취소하고 시정명령이나 과태료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처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