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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노재승, 연설 취소…휴대전화도 껐다

소상공인·청년 대표로 사전녹화 연설 방영 않기로
5.18 비하로 도마 오른 노재승 연설 진행할 경우
DJ 노벨평화상 21주년 기념식 간 尹에 부담
"연설 취소된 만큼 본인이 거취 판단해야 할 때"
  • 등록 2021-12-09 오후 3:39:44

    수정 2021-12-09 오후 3:46:00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국민의힘이 과거 극우 성향의 과격 발언 논란에 휩싸인 노재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의 정강 정책 연설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노 위원장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이 9일 오후 방영할 예정이던 노재승 위원장의 정강정책 연설을 취소했다(사진=유튜브)
노 위원장은 9일 오후 소상공인과 청년을 대표해 정강 정책을 연설할 예정이었지만 사전 녹화본을 방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을 기념해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을 방문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노 위원장은 과거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폭동’ 동영상을 공유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연설이 취소된 만큼 본인의 거취는 본인이 판단해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

노 위원장 거취를 놓고 국민의힘 선대위에선 의견이 갈리고 있다. 영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권성동 사무총장은 “우리한테 필요할 때는 불렀다가 필요 없다면 그냥 자르나”라며 “사람을 중하게 써야 한다”며 두둔했다. 한편 선대위 내부에서는 노 위원장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윤 후보의 지지율에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하는 기류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측은 본인 의사를 중시한다는 입장이지만 노 위원장은 아직 거취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위원장은 현재 휴대전화 전원을 끈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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