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날 “스페이스X의 글로벌 위성 인터넷망 사업 스타링크는 기술을 개발하는 도중이다. 아직 약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스페이스X의 보조금 신청을 거절한다”고 밝혔다.
앞서 FCC는 2020년 지방과 시골 소도시 거주민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스페이스X 등 180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총 92억달러(약 12조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선정된 인터넷 사업자는 10년 동안 매달 일정액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12월 보조금으로 8억 5600만달러(약 1조 1162억원)를 신청했다.
한편 FCC는 이날 스페이스X 외에도 광대역 인터넷 사업자 LTD 브로드밴드에 배정된 13억달러(약 1조 6935억원) 보조금 지급도 거절한다고 밝혔다. FCC는 LTD 브로드밴드가 7개 주(州)에서 서비스에 대한 적절한 지위와 승인을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