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로지텍, 업계 승자인데 가장 과소평가…“지금이 매수 기회”

로지텍, 마우스·웹캠 등 시장점유율 1위 기업
바클레이즈, 투자의견 '비중확대'·목표가 65달러 제시...20% 상승 여력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점유율·탄탄한 재무구조 등 긍정적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 등 주가에 선반영
  • 등록 2022-11-10 오후 1:13:56

    수정 2022-11-10 오후 1:13:56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 웹캠 등 PC주변기기 제조사 로지텍 인터내셔널(LOGI)에 대해 장기적으로 업계 승자가될 준비가 된 기업이라며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평가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팀 롱 애널리스트는 로지텍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가 65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이날 종가가 53.82달러인 것을 고려할 때 20.7%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팀 롱은 “로지텍은 과거 PC에 의존했던 단일 브랜드에서 다중 브랜드 및 다중 범주의 클라우드 주변 장치 회사로의 전환에 성공했다”며 “30개의 제품 범주 가운데 약 20개 범주에서 시장 리더의 위치에 있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로지텍은 마우스 시장 내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고급형 무선 마우스의 시초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뛰어난 절전 성능을 바탕으로 배터리 효율성을 높인 게 강점으로 꼽힌다. 화상회의 및 스트리밍용 웹캠 시장에서도 7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팀 롱은 로지텍의 주요 투자 포인트로 웹캠 및 게이밍 장치 부문을 통한 성장성을 꼽았다. 고성능·고마진 제품인 웹캠과 게이밍 장치 시장에서의 강력한 경쟁력과 점유율이 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엄청난 브랜드 인지도와 디자인 및 제품 혁신을 통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로지텍은 지난 1981년 설립된 이후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및 소비 위축 가능성과 경쟁심화에 따른 점유율 잠식 가능성은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팀 롱은 “잠재적 위험 요인이 있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는데다 지난 7월 재조정(하향 조정)한 2023 회계연도 실적 가이던스를 (추가 하향 조정 없이)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주가 상승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로지텍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재택근무 확대 등에 따른 PC 및 주변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매출이 급증했고, 그 결과 지난해 6월 주가는 140달러 수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엔데믹으로 수요가 급감하자 지난 7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전년대비 4~8% 가량 감소할 가능성을 제시한 것. 그 여파로 주가가 급락한 만큼 악재의 선반영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지텍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16명으로 이중 매수와 비중확대 의견이 각각 10명, 1명이다. 이어 중립 3명, 매도 2명이다. 이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64.9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0.6%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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