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병국, 음란행위로 체포…전자랜드 “연습 취소”

  • 등록 2019-07-18 오후 1:37:22

    수정 2019-07-18 오후 1:37:22

전자랜드 엘리펀츠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정병국(35)이 길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정병국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6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당일 “어떤 남성이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한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경찰은 용의자를 정병국으로 특정해 17일 부평구의 한 체육관 주차장에서 체포했다.

정병국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병국이 여죄가 있는지 수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자랜드 엘리펀츠 공식 인스타그램
이날 전자랜드는 공식 SNS를 통해 “연습경기 취소. 오늘 오후 3시 30분에 예정돼 있던 상무와의 연습경기는 취소됐다”라고 공지했다. 전자랜드는 SNS 댓글창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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