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올해에도 창업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대기업-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간 연계 지원 강화, 비대면, 친환경 등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 출제기관을 대기업뿐만 아니라 선배 벤처, 글로벌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로 확대한다.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하는 스타트업에는 사업화 자금(1억원)과 기술개발(최대 4억원), 기술보증(최대 20억원)을 연계 지원한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다쏘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공지능 분야 등 200개사 스타트업의 사업화 자금(평균 1.5억원)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프로그램별로 달리 적용하던 업력 제한을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통일함으로써 혼란을 줄이고 프로그램 참여 가능 대상자를 확대한다.
△예비(창업이전) △초기(3년이내) △도약(3~7년차) 등 창업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에너지 등 그린뉴딜 관련 분야를 특화 분야로 신설하고,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제조·정보통신(ICT) 분야 도약기 창업기업의 제품·서비스 개발, 투자, 판로개척, 해외진출 등 성장을 지원한다.
창업 3년 이내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세무·회계, 기술임치 비용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창업기업 지원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민간의 온라인 세무회계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구입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기웅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지난해 창업 열기가 올해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디지털·온라인화 등 환경 변화를 반영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비대면 등 수요자 편의 중심 사업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