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엠케이전자(033160)는 올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고 17일 밝혔다.
| (자료=엠케이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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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48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5.1% 늘어난 1419억4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엠케이전자의 매출액은 2019년 1분기 770억8400만원에서 올 1분기까지 2배 급증했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5년 동안 꾸준한 매출 성장으로 2배 가까운 매출 증대가 되기는 수치적으로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실무적인 부분에서는 더더욱 어렵다”며 “반도체 시장이 계속 좋았던 측면도 있지만, 미·중 갈등과 러, 우크라 전쟁으로 원재료 가격의 폭등과 폭락, 운송 물량 감축 및 가격 상승 등 인플레이션의 심각성이 커진 시장 불안정 속에 모든 직원이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엔데믹 시대가 시작되면서 당사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고객 대응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으며, 국내외 고객사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빠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밖에도 엠케이전자가 지난해 인수한 동부엔텍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한 208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환경, 폐기물, 재생 산업 쪽의 시장 활성화와 함께 매출 증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는 신규 사업 매출 전환과 계열사 상황이 반전될 것으로 보여 연결 재무제표도 빠르게 회복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