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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마디에 침방울 360개"…美연구소 밝힌 마스크 효과

  • 등록 2020-04-08 오후 2:03:26

    수정 2020-04-08 오후 2:03:2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말할 때 튀는 침방울이 매우 많아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에 마스크가 꼭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레이저 이미징, 초고속 영상 촬영 기술을 이용해 사람이 말할 때 튀어나오는 침방울 양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사진=AFP
연구에 따르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침방울이 짧은 말을 할 때도 수천개나 쏟아져나오는 것으로 확인했다. 실험 결과 ‘stay healthy’와 같은 짧은 말을 하는 데도 0.017초 사이 침방울이 360개나 튀어나왔다.

연구진은 이같은 침방울이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면 코로나19와 같은 비말 접촉 감염병에 감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같은 침방울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달할 수 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단 독감이나 홍역 바이러스를 옮기기에는 침방울이 충분히 크다는 것이 연구진 분석이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일반인들의 마스크 착용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그동안 미국 등 서구 국가는 물론 세계보건기구(WHO)조차 일반인의 마스크 착용이 병원성 바이러스 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없다는 이유로 적극적인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아왔다.

그러나 한국을 포함해 마스크 사용에 적극적이었던 국가에서 감염 완화 추세가 보이자 마스크 착용 권고로 대응 방침을 선회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다만 WHO는 마스크 사용의 감염예방 효과를 증명할 과학적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기본 지침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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