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송영길에 “마음 다급해도 절차따라 수사 응하시라”

"자기 범죄 수사하는데 여야 균형까지 끌어들일 상황인가"
  • 등록 2023-06-07 오후 4:05:10

    수정 2023-06-07 오후 4:05:10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2차 자진출석을 시도했다가 거부당한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마음이 다급하시더라도 절차에 따라 수사에 잘 응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왼쪽)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한 장관은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자 “수사는 일정에 따라서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송 대표는 면담 불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에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김건희 피의자는 소환조사도 안 하고 민주당 의원들은 구속영장을 청구하느냐”며 검찰 수사의 형평성을 지적했다.

이에 한 장관은 “자기 범죄를 수사하는 데 여야 균형까지 끌어들일 상황인가”라며 “국민들께선 그렇게 보시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가 이번 사건을 2017년 검찰의 ‘돈봉투 만찬’ 사건과 비교한 데 대해선 “선거에서 돈봉투 돌리는 것과 이게 같아 보이나”라고 반문한 뒤 “본인이 다급하시더라도 이것저것 갖다 끌어 붙이실 게 아니라 절차에 따라 다른 분들과 똑같이 대응하시면 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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