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소폭 상승…`2360선`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0.24% 올라 마감
업종 전반 강세, 시총상위株는 혼조
美 FDA '렘데시비르' 승인에 관련주 파미셀 16%↑
  • 등록 2020-10-23 오후 3:49:58

    수정 2020-10-23 오후 3:49:58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홀로 매수에 나선 개인은 매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2350선까지 빠졌던 지수는 2360선을 회복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5.76포인트) 오른 2360.81을 기록했다.

앞서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 경기 부양책이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3대 지수 모두 1% 미만에서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에는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매물이 나왔지만 이날 진행된 미국 TV 대선 토론이 예상과 다르지 않게 진행되며 불확실성이 완화되자 상승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705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1억원, 224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39억원 매수, 비차익이 342억원 매도로 총 303억원 매도 우위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조금 더 많았다. 은행(3.15%)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철강 및 금속은 2%대, 증권과 보험, 운수장비 등이 1% 넘게 올랐다. 건설업, 화학, 제조업, 섬유의복 등도 1% 미만에서 상승했다. 반면 서비스업과 전기가스업, 음식료품이 1%대에서 하락했고, 의약품, 기계, 유통업 등은 1%대 미만에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17%, 0.72%씩 오른 가운데에 LG화학(051910)은 1%대(1.72%), 현대차(005380)는 2% 넘는(2.77%) 강세를 보였다. 반면 NAVER(035420)가 2.22% 하락했으며, 삼성전자우(005935)(-0.3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3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길리어드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 약물로 승인했다는 소식에 렘데시비르의 원료를 생산하는 파미셀(005690)이 16% 넘게 급등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의 거래량은 8억7413만주, 거래대금은 10조529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4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08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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