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내년 1월 9일 개막 예정이었던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가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일이 연기됐다.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21일 공식 SNS 등을 통해 “특별방역대책으로 항공 수급에 문제가 발생해 인터내셔널 투어에 입국이 지연돼 불가피하게 개막일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막 연기에 따라 앞서 티켓을 오픈한 내년 1월 9~28일 공연 예매는 자동으로 취소된다. 취소된 회차는 별도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
에스앤코 관계자는 “변경된 개막일 및 티켓 예매 일정은 다음주 중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라이온 킹’은 1997년 11월 13일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뒤 24년간 전 세계 25개 프로덕션에서 약 1억 10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이번 인터내셔널 투어는 약 2년 만의 재공연으로 내년 1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 뒤 4월 부산 드림씨어터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었다.
| 뮤지컬 ‘라이온 킹’ 개막 연기 공지(사진=에스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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