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6일만에 돌아선 외국인…2560선으로 미끌

전 거래일보다 0.31% 내린 2569.17 마감
기관도 6거래일 연속 순매도 …개인만 '사자'
엔비디아 약세 속 삼성전자 0.70% 하락
SK하이닉스 11만원 회복…이수스페셜티케미컬, 2일째 上
  • 등록 2023-06-01 오후 3:39:43

    수정 2023-06-01 오후 3:39:4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만의 외국인 매도세에 2560선으로 미끄러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5포인트(0.31%) 내린 2569.1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572.5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258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며 하락세로 반전했다. 외국인은 이날 82억원을 팔았다. 기관 역시 6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며 3768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3506억원을 담았다.

간밤 뉴욕증시의 분위기도 투심을 짓누르는 데 한 몫했다. 3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3만2908.27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1% 떨어진 4179.8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3% 하락한 1만2935.29를 기록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4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통해 미국 내 구인건수가 1010만건으로 전달대비 35만8000건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975만 건에서 1000만 건대로 재진입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940만건을 웃돌았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도 금리 인하를 바라는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연준이 6월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인상을 멈출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0%까지 치솟았다.

또 반도체 랠리를 주도하는 엔비디아는 간밤 5.68% 하락한 378.34달러에 마감했다.

대형주는 0.35% 내렸고 중형주도 0.02% 하락했다.다만 소형주는 0.31%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4% 뛰었고 전기가스, 의약품, 종이목재가 1%대 상승했다. 기계와 화학, 보험, 철강금속 등은 올랐다.하지만 이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500원(0.70%) 내리며 7만900원을 기록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2.50% 하락하며 58만4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 매수세에 1.57% 오르며 하루만에 11만원대를 찾아 11만300원에 마감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하며 14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정밀화학 및 전고체 전지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이수화학에서 인적 분할돼 전날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된 바 있다.이수화학(005950)도 이날 14.29% 오른 3만800원을 기록했다.

두올(01674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기아 자동차 약 400만대에 미국 교통 당국이 안전 문제로 대규모 리콜을 촉구한 에어백이 장착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에어백 사업 부문을 두고있는 두올이 반사 수혜 기대감이 불거졌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2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436개 종목이 내렸고 7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6억6416만주, 거래대금은 9조416억원으로 지난달 24일 이후 5거래일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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