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스타트업 아우토반` 5개 스타트업 최종 선정

100일 프로그램 통해 재정 지원 받으며 활동
코코넛사일로·해피테크놀로지·서틴스플로어 등 선정
  • 등록 2020-09-10 오후 2:30:24

    수정 2020-09-10 오후 2:30:24

(앞줄 왼쪽부터) 김승용 코코넛사일로 대표, 이규헌 베스텔라랩 매니저, 사이몬 바인들 다임러 그룹, 조나단 리 해피테크놀로지 대표. (뒷줄 왼쪽부터)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 김태홍 벤츠 코리아 매니저,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 이승룡 벤츠 코리아 매니저, 박정우 서틴스플로어 대표.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다임러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스타트업 육성 100일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임러 그룹과의 협업을 추진할 5개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100일 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업은 △미래 자동차 △기업 솔루션 △지속가능성의 3개 분야에서 선정됐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이날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초까지 협업 프로젝트 발굴, 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앞서 스타트업 아우토반에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기업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100여개 이상 국내 스타트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20개의 스타트업이 지난 8월 말 개최된 ‘셀렉션 데이’에서 최종 참가 팀 선정을 위한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다임러의 모빌리티 전문가 및 스타트업 전문가 등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5개 기업은 사업의 매력도 및 모델 타당성, 다임러 그룹과의 사업 연계 가능성, 참가 기업의 주요 성과 등을 바탕으로 보유 기술 및 서비스가 가장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돼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라이더 센서를 통한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서울로보틱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화물 및 운송 현황을 추적하는 원스톱 물류애플리케이션(앱) 스타트업 ‘코코넛사일로’ △모바일 앱으로 프리미엄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스타워시’의 개발사 ‘해피테크놀로지’ △엔터테인먼트, 메디컬 케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컨텐츠를 제공하는 ‘서틴스플로어’ △GPS가 없는 공간에서 사용 가능한 디지털 기반의 실내 네비게이션을 활용한 차량 사물통신(V2X) 스마트 주차 시스템 워치마일의 개발사 ‘베스텔라랩’ 등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약 100일 동안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비즈니스의 디지털화를 실현할 다임러 그룹의 차세대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아울러 공동 운영기관인 서울시 산하 서울창업허브를 통해 각 1000만원의 프로젝트 추진 예산과 업무 공간을 함께 지원받게 된다.

특히 프로젝트 기간 동안 각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솔루션을 실제 다임러 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추후 실제 비즈니스 적용까지 고려해 기술 구현 가능성 및 사업성을 입증하기 위해 다임러 그룹 전문가와 협업할 기회까지 주어질 예정이다.

벤츠 코리아는 100일 프로그램의 최종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엑스포 데이’를 오는 12월 개최하고 네트워킹 이벤트 등을 진행해 스파크랩과 함께 기업 파트너 및 벤처 캐피탈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우수팀에게는 독일 현지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다임러 본사와 직접 제품 상용화 기회를 논의 할 수 있는 혜택까지 제공한다.

필립 나이팅 벤츠 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총괄은 “이번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놀라운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실감 할 수 있었다“며 ”유망한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가 다임러와 협력하여 향후 비즈니스에 구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다임러 그룹이 지난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뿐만 아니라 필요 시 개발 공간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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