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사업개발 책임자는 “약리물질을 생체 세포 내부로 전송할 수 있는 바이오 신기술인 TSDT 플랫폼의 비독점적 (non-exclusive) 라이센싱을 원하는 로슈 (바젤, 스위스, 세계 2위)와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텍 (샌프란시스코, 미국)은 셀리버리와의 미팅에 사업개발부 임원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부의 책임자들도 대거 참여시키는 등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장시간에 걸쳐 연구개발 및 비지니스 논의를 하며 조율을 마쳤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 참여했던 로슈의 연구개발 이사는 “다양한 종류의 약리물질이 이렇게 높은 효율로 세포 내 전송이 가능하다는 것이 실로 놀랍다”며 “현재 TSDT 플랫폼을 우선 적용할 신약분야에 내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셀리버리는 로슈와는 공식 컨퍼런스가 끝나고도 1시간의 추가 미팅을 진행하며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합의가 이뤄졌고, 조속한 시간내에 비지니스 합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제넨텍의 플랙폼기술 개발책임자는 “우리는 지난 수년간 한국을 포함해 여러 나라들의 복수의 전송기술들을 검토했는데, TSDT 플랫폼기술은 우리가 기존에 마주했던 전송기술의 문제점들로부터 자유로워 보인다”며 “이번 미팅의 결과가 좋은 리서치 및 비지니스 성과로 이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로슈와 제넨텍 미팅에 모두 참석한 로슈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 사업개발이사는 “두 미팅 모두 비지니스 이해관계와 의견을 조율하는데 굉장히 생산적이었고, 어느 정도의 계약기반이 마련됐다고 생각된다”며 “TSDT 플랫폼기술에 대한 로슈와 제넨텍의 기술적 수요가 확실한 만큼, 빠른 시일내에 셀리버리와 마지막 합의점을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리버리는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온 화이자 (뉴욕, 미국, 세계 3위) 와도 구체적인 비즈니스 합의를 도출했다.
셀리버리 책임자는, “화이자가 TSDT 플랫폼기술을 우선적으로 희귀질환분야 (rare disease)에 적용하기 원해 당사가 타 글로벌 제약사와 맺은 희귀질환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과 비슷한 형식의 계약이 조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