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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아파트서 30대 연인·60대 모친 추락사 '사업 실패' 유서 발견

  • 등록 2021-06-18 오후 6:06:37

    수정 2021-06-18 오후 6:06:37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강원 강릉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아들, 아들의 여자친구 등 남녀 3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강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분쯤 강릉시 포남동 한 아파트에서 남성 1명과 여성 2명, 반려견 1마리가 화단 등에 떨어져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때 남녀 3명은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함께 떨어진 반려견도 숨진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30대 아들과 60대 모친, 아들의 여자친구인 3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씨의 휴대전화 메모장에서 “남자친구 사업 관련해 같이 일을 했는데 사업이 실패하고 채무가 있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발견했다. 이들은 서울 송파구에서 9일 전 렌터카를 빌린 뒤 강릉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추락한 아파트는 15층짜리로 복도식 아파트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 등을 바탕으로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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