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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누가 근거없는 두려움 만들어냈나"…택시업계 비판

"억지 그만쓰고 데이터 근거로 얘기하라"
"택시업계 연착륙 위해 상생안 만든 것"
  • 등록 2019-05-17 오후 12:27:54

    수정 2019-05-17 오후 4:02:17

이재웅 쏘카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70대 개인택시 기사의 분신 후 서울개인택시조합의 ‘타다 퇴출’ 요구가 거세진 것과 관련해, 이재웅 쏘카 대표가 “죽음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죽음을 정치화하고 죽음을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죽음은 어떻게도 미화될 수 없다. 죽음과 폭력은 멈춰야 한다”며 “언론과 사회는 한 목소리로 죽음이 문제제기의 방법이 될 수 없으며 죽음을 정치적·상업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택시업계를 향해 “전국 택시 매출의 1%도 안되고 서울 택시 매출의 2%도 안 돼 결과적으로 하루 몇천원 수입이 줄어들게 했을지도 모르는 타다에 모든 책임을 돌리고 불안감을 조장하고 죽음까지 이르게 하는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76세의 개인택시기사가 그런 결정을 하기까지 얼마나 두려움이 컸을까 생각하면 안타깝고 미안하기 그지없다”면서도 “누가 근거 없는 두려움을 그렇게 만들어냈고 어떤 실질적인 피해가 있었기에 목숨까지 내던졌을까 생각하면 답답하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타다 반대 집회를 주도하는 서울개인택시조합을 향해 “수입이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혹시 줄었다면 그것이 택시요금을 택시업계 요구대로 20% 인상한 것 때문인지, 불황 때문인지, 아니면 타다 때문인지 데이터와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했으면 좋겠다”며 “근거 없이 정치적 목적 때문에 타다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택시업계와 대화를 하겠다고 하고 상생대책도 마련하고 있는데, 타다를 중단하지 않으면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억지는 그만 썼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믿거나 말거나 저희가 상생안을 만드는 이유는 저희 사업 때문도 아니고 앞으로 자율주행시대가 오기 전에 연착륙해야만 하는 택시업계를 위해서”라며 “저희도 도울 생각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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