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TSK코퍼레이션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한신평, 하수처리장 운영관리 사업 안정적…폐기물처리 등 다각화
"단기 외형성장 지속…재무안정선도 개선"
  • 등록 2019-07-19 오후 3:16:09

    수정 2019-07-19 오후 3:16:09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TSK코퍼레이션의 이슈어레이팅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TSK코퍼레이션은 환경기초시설(하수처리장 등) 운영대행 및 공사, 폐기물 매립, 고형연료 제조 및 스팀판매 등의 환경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4년 태영환경(태영건설의 100% 자회사)으로 설립돼 2010년 태영건설과 SK계열사 간 합작사업 약정 체결 이후 사업영역을 확장해왔다. 지난 3월말 기준 태영건설이 62.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견고한 수요기반, 환경사업 내 시장지위 등을 바탕으로 양호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정익수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환경기초사업은 도시 위생과 직결되는 사업영역으로써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주력인 하수처리장 운영관리부문에서 선두권의 시장지위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갖춘 가운데 폐기물 처리, 고형연료 제조 및 스팀판매, 토양정화, 도시광산 등 연계사업으로 다각화를 이뤄왔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5044억원, 영업이익은 63.9% 늘어난 839억원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휴비스워터(수처리 엔지니어링)가 연결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휴비스워터의 공공 하수처리 시장 내 견고한 사업기반과 폐기물처리 부문의 호실적, 잔여 매립용량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무안정성도 개선됐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2016년 이후 제고된 영업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연간 400억원 내외의 생산설비 투자 부담을 감당하면서 차입금 상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 3월말 기준 부채비율 92.8%, 차입금의존도 18.9%의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총차입금 대비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지표도 1배 수준으로 재무커버리지도 우수하다는 진단이다.

한신평은 현재 수준의 사업안정성이 확보되는 외형 확대와 신규투자 사업에 대한 양호한 성과를 유지하면서 연결기준 자본규모가 25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되고, 순차입금 대비 EBITDA 지표를 1배 미만으로 유지할 경우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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