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ITM, 부산시 공공 모바일 마켓 앱 사업 수주

  • 등록 2020-10-23 오후 3:58:08

    수정 2020-10-23 오후 3:58:0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GS ITM(대표 변재철)은 부산시 공공 모바일 앱 마켓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 앱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의 ‘공공 모바일 마켓앱 구축 및 운영’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중소상공인 경영난, 양극화되고 있는 수익 격차 해소에 빠르게 대응해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전통시장 및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판로 확장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전통시장과 음식점, 중소기업 제품을 소비자와 연결하는 공공 O2O 서비스로 공공 모바일 마켓 앱을 설계한다.

사진=GS ITM
이번 사업에서 GS ITM은 부산시의 지역 화폐인 ‘동백전’과 연계해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유발하고, 사업 외연을 확장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공공 O2O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업의 주관사업자로서 공공 모바일 마켓 앱/웹 개발의 전체적인 사업 관리 외 △주문, 결제, 배달 연계에 구체적인 운영 △전통시장, 음식점, 중소기업 등 가맹점 모집 △공공 모바일마켓앱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등 서비스 확대를 위한 운영 방안 전반의 수립 등을 맡는다.

또 지금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동백전의 사용 범위를 온라인까지 넓혀 지역 화폐의 범용성을 확보하고, 온라인 거래가 익숙한 시민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GS ITM에 따르면 현재 동백전 사용자들의 앱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개인정보 활용동의만으로 공공 모바일 마켓 앱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동백전 운영사업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동백전 사용자를 위한 이벤트를 상시 개최해 동백전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바일 배달 앱의 수수료 체계 개편 발표에 따라 어려움이 깊어진 가맹점주들의 온라인 마켓 입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점수수료, 프로젝트 기간 내 판매중개 수수료도 무료로 결정됐다. 그랜드 오픈 이후 중개수수료는 운영사의 자립성 확보를 위해 단계적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입점의 기회는 부산지역 일반 가맹점은 물론 전통시장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주, 부산 우수제품 e-플랫폼에 등록된 중소기업에게도 돌아간다. 온라인 판매가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상품관리자가 직접 상품을 관리, 홍보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구현된다.

공공 모바일 마켓 앱은 식재료부터 생활용품, 의류, 공산품 등 의식주 관련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종합전자상거래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기존 배달 앱과는 차별화된다. 대형마트에 익숙한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유입을 촉진하고 전통시장만의 특색 있고 만족스러운 상품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GS ITM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철저히 준비한 끝에 공공 모바일 마켓 앱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GS홈쇼핑, LF몰 등 대규모 유통/서비스 분야의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해 부산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편의성 높고 안정적인 공공모바일앱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친 부산 시민과 소상공인들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장연합회, 외식업협회, 시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더욱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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