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동원F&B(049770)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한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가 출시 1년 만에 1500만병(매출 200억원) 판매를 돌파했다. 이같은 인기는 ‘아이스티는 칼로리가 높다’는 고정관념을 깬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제품은 500㎖ 용량에 0kcal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의 다양한 음료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차 음료를 탐구해 제품을 개발했다”며 “제로(0) 칼로리 열풍에 따라 연말까지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 제품은 지난 2018년부터 1400억원을 투자해 도입한 무균충전 공법을 적용해 더 위생적이고 차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렸다”며 “지난해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건강과 체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 칼로리 음료 유행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양한 마케팅과 차별화 한 기술력으로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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