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하락 위험 크다"…JP모건, 증시 투자의견 `소폭 비중축소`로

JP모건, 증시 투자의견 `비중확대`->`소폭 비중축소`
"회사채·현금 비중 늘리고, 주식·원자재 비중 줄여라"
"연준 과도한 통화긴축에 내년 초 증시 전저점 타진"
"하반기 경제 개선에 증시 반등…연말 S&P500 4200선"
  • 등록 2022-12-13 오후 7:29:34

    수정 2022-12-13 오후 7:31:13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내년도 경기 전망 둔화로 인해 지금부터 내년 1분기 말까지 주식시장이 하락할 위험이 크다며 월가 대형 투자은행인 JP모건이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를 다소 줄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르코 콜라노비치 JP모건 투자 전략가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소폭 비중축소(Moderate Underweight)’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투자 포트폴리오 중에서 회사채와 현금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대신에 주식과 원자재에 대한 위험 노출을 줄이는 전략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 초까지만 해도 월가에서는 가장 강한 증시 낙관론자였던 콜라노비치 전략가는 이후 자신의 입장을 번복하고서 “경제가 완만한 침체 국면에 접어드는데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긴축을 계속하면서 금융여건이 지속적으로 타이트한 만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내년 초에 전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날 콜라노비치 전략가는 “연준의 과도한 통화긴축 결과로 내년 증시와 경제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며 “유럽이 가장 먼저이고, 이후 미국이 그 뒤를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내년 하반기에는 증시가 지금보다는 더 개선될 거시경제 전망과 기업 펀더멘털, 높은 수준의 교역 등에 초점을 맞추면서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실업률 상승과 기업 심리 악화 등으로 인해 연준이 통화긴축을 선회할 것이고, 그 결과 자산시장이 살아나며 내년 말 S&P500지수는 4200선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현 지수대비 5.3% 정도 상승한 수준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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