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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안우진의 호투와 불펜진의 뒷받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주중 3연전 스윕에 성공한 올시즌 팀 최다인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홈 7연스도 함께 달성했다. 올시즌 kt와의 상대전적은 6승3패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44승32패로 순위는 여전히 4위다. 반면 키움과의 3연전 이전 4경기에서 3승1패 상승세를 탔던 kt는 키움 3연전을 모두 패하면서 다시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5회까지 투구수 100개를 던진 안우진에 이어 한현희, 김성민, 김상수, 오주원ㅇ 1이닝 씩 이어 던졌다. 4명의 키움 불펜 투수들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안우진의 승리를 지켰다. 5이닝 4피안타 4볼넷 1실점의 안우진은 시즌 6승(4패)째를 거뒀다. 어깨 부상을 당한 조상우 대신 마무리 역할을 훌륭히 책임지고 있는 좌완 오주원은 이날도 9회를 깔끔히 막고 시즌 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kt 선발 배제성도 5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6패(1승)째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