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9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춘석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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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춘석 신임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지금 경제 상황에 대해 여러 진단과 해결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공생의 사회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28일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기재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기재위원장이란 막중한 책무를 맡겨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같은 당 정성호 의원에게 바통을 넘겨받은 이 위원장은 20대 국회가 끝나는 내년 4월까지 기재위를 이끌게 된다.
‘공생의 사회’를 강조한 이 위원장은 “삼성 반도체도 살리고 현대 수소차도 살려야 하지만 치킨집 및 골목상권 사장님도 살려야 한다”며 “정규직도 나아져야 하지만 편의점 아르바이트, 비정규직 처우개선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족하지만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타개하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호사 출신인 이 위원장은 전북 익산시갑에서 18대부터 3차례 연속 당선됐다. 당 대변인, 국회 법사위 및 예결특위 간사, 당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