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친정팀 발렌시아 상대 시즌 1호 도움에 퇴장 불운

  • 등록 2021-10-23 오후 11:30:19

    수정 2021-10-23 오후 11:30:19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레드카드를 받자 주심에게 항의를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슛돌이’ 이강인(20·마요르카)이 친정팀 발렌시아를 상대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시즌 첫 퇴장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인은 23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21~22 라리가 10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 전반 32분 앙헬 로드리게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는 올 시즌 첫 도움이자 9월 23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6라운드에서 터진 시즌 첫 골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공격포인트다.

이날 5경기 연속 선발로 기회를 얻은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공격을 이끌었다. 위치를 가리지 않고 2선을 자유롭게 누비며 몸싸움도 적극적으로 가져갔다.

이강인은 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호세 가야와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팔을 쓰는 바람에 첫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불과 1분 뒤인 32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깔끔한 패스를 전했다. 이를 받은 로드리게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이강인에게 어시스트가 기록됐다.

마요르카는 전반 38분 상대 자책골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다니 로드리게스의 오른발 슛이 상대 수비수 무크타르 디아카비의 손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 골을 더해 마요르카는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강인은 후반전 들어 더욱 활발하게 플레이했다. 하지만 너무 의욕이 넘친 나머지 후반 10분 또 한 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상대 다니엘 바스와 경합을 하던 도중 상대 다리를 가격했다. 결국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가 나왔고 이강인은 고개를 숙인채 경기장을 나와야 했다.

이강인 퇴장 후 마요르카는 수적 열세에도 골키퍼 선방과 수비진의 육탄방어 후반 45분까지 잘 버텼다. 하지만 추가시간 7분 동안 연속 2골을 내주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후반 93분 곤살루 게데스에게 한 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종료 직전 가야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그친 마요르카는 3승 3무 4패 승점 12로 리그 12위를 기록했다. 반면 발렌시아는 최근 6경기에서 1승도 추가하지 못하고 3무 3패에 그쳤다. 시즌 성적은 3승 4무 3패 승점 13으로 리그 1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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