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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고위험군이라고 할 수 있는 75세 이상은 많이 맞기도 했지만 아직 60세 이상은 좀 주저하시는 것 같다”며 “이분들을 접종해야 하는데, 최근 위·중증 진행되거나 사망에 이른 분들 대부분이 다 60대 이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어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생각보다 백신이 가지고 있는 면역 효과 자체가 좀 빨리 감소 된다는 것”이라며 “사실 세계적으로 6개월 정도는 있을 거라고 봤는데, 그게 급격히 떨어지면서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이어 “다만 코로나의 속성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고 미리미리 대응한 나라는 아무 곳도 없다”며 “모든 나라가 비슷한 처지인데, 그들이 5세, 6세 아이들까지 접종을 하는 것은 현재로써 백신이 그나마 집단면역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어린아이는 백신을 맞지 않더라도 큰 문제 없이 지나간다는 것도 너무 낙관하시는 것 같다”며 “성인 환자들 중심으로 보고된 바에 따르면 후각이나 식감 등에 후유증이 있다. 청소년기에 자라고 있는 친구들에게 이 질병의 후유증이 있을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1000명 이하의 역학조사는 가능하지만, 지금은 한 5000명 정도 되어서 한 사람이 10명하고 접촉을 하면 5만명을 역학조사를 해야 한다”며 “역량 투입 감당이 안 되고 있어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