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6일 철강협회 회의실에서 K-STEEL 선포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엔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국내 주요 철강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산 철강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용 확대를 요구하는 캠페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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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는 자동차·조선 등 모든 산업에 기초소재로 제공되지만, 최종 소비재가 아닌 탓에 일반인들에게 그 중요성이 덜 인식됐다. 이에 따른 수입재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철강산업 기반을 약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협회는 대국민 홍보를 위해 이달부터 서울 시내 대중교통(지하철·버스)에 디지털 포스터 광고를 게재한다. 이를 통해 국산 철강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추진하는 동시에 미래 고객인 MZ세대와는 K-STEEL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철강업계는 자율적으로 K-STEEL 로고를 각사의 홈페이지와 팸플릿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이어 “우수한 고품질의 철강재가 미래의 철강 수요 트렌드에 들어맞고 국민 안전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모듈러 건축 활성화, 친환경에너지 소재 보급, 안전 규정 정립 등을 통해 국산 철강재 이용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 활동도 업계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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