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서부발전과 한국형복합발전 구축 MOU

  • 등록 2020-07-13 오후 2:18:50

    수정 2020-07-13 오후 2:18:5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은 한국서부발전과 차세대 한국형복합발전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형 복합화력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국내 가스터빈 관련 중소ㆍ중견기업의 국산기자재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판로 확보도 지원하는 등 국내 생태계 육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두산중공업은 독자개발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의 실증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국내 가스터빈 산업 육성을 위한 서부발전의 의지와 두산중공업의 노력이 이번 협약으로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협력사들과 선순환적인 동반성장 체제를 구축해 가스터빈 산업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 정연인 사장(오른쪽)과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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