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 시공 없이 色만으로 색다른 인테리어 완성

컬러·인테리어 더한 '컬러테리어' 주목…MZ 세대 겨냥
현대리바트, 소파 신제품에 '리바트 컬러 팔레트' 적용
씰리침대, 오프라인 체험 가능 '매트리스 컬러 조합' 선봬
  • 등록 2021-12-07 오후 3:17:58

    수정 2021-12-07 오후 3:17:58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시간과 비싼 비용이 들어가는 인테리어 시공 대신 독특한 색감으로 색다른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컬러테리어’가 주목을 받는다. 컬러테리어는 색상을 뜻하는 컬러와 인테리어가 더해진 것을 말한다.

가구업계는 이를 통해 큰 부담 없이도 집 안에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를 원하는 MZ(밀레니얼+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리바트 소파 신제품 ‘그란디오소 제로(ZERO)’ 그래닛 브라운(왼쪽)과 씰리침대 매트리스 비스포크 서비스 주요 컬러 옵션(사진=씰리침대)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착석감을 강화한 소파 신제품 ‘그란디오소 제로’를 출시하면서 ‘리바트 컬러 팔레트’ 색상을 적용했다.

리바트 컬러 팔레트는 최근 현대리바트가 브랜드 고급화의 일환으로 자체 개발한 컬러 매뉴얼이다. 세계적 건축 거장 리처드 로저스의 컬러 세계에 영향을 받은 영국 건축 및 실내 디자인 전문기업 에이브 로저스 디자인과 함께한 것이 특징이다.

그란디오로 제로에 적용한 색상은 ‘시 트렌치 소프트 샌드’, ‘그래닛 브라운’, ‘템페스트 그레이’ 등 총 3가지다. 현대리바트는 “고급 호텔 로비에 전시된 소파와 같은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씰리침대는 화이트, 베이지 등 무난한 색상을 주로 활용하던 기존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다양한 컬러의 매트리스 조합 서비스와 프레임 제품을 잇따라 내놨다.

씰리침대 매트리스 컬러 조합 서비스는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의 수면 큐레이션 매장 ‘사운드 슬립 갤러리’ 내 ‘씰리 비스포크 존’에서 체험할 수 하다. 사전 예약 후 매장에 방문하면 패널, 테이프, 보더 등 매트리스를 구성하는 요소의 색상을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다. 패널은 7가지, 테이프와 보더는 5가지 컬러로 구성했다.

씰리침대는 국내 대표 리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유명한 조희선 디자이너와 협업해 비스포크 프레임 ‘씰리 바이 조희선(Sealy X ChoHeeSun)’도 선보였다. 20cm 너비의 패널을 기본 프레임 양옆으로 배치해 확장해 나가는 형태다. 패널 색상은 화이트, 오션, 퍼플, 오렌지, 옐로우, 워터 그린, 베이지 총 7종으로 구성해 제품 구입만으로 간편하게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주방도 색다르게 꾸밀 수 있다. 에넥스는 커스터마이징 주방 ‘키친팔레트 시리즈’를 출시했다. 6가지의 개성 있는 도어 프레임, 18가지의 트렌디한 컬러, 27가지 다양한 손잡이 등 작은 부분까지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화이트, 베이지와 같은 차분한 모노톤부터 엘로우, 테라코타, 미스트블루 등 트렌디한 컬러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키친팔레트’에 해당하는 제품은 EK7 뉴클래시 외 5가지 제품이 포함된다.

그 중 ‘EK7 뉴모닝 핸들리스’는 깔끔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윤아 주방’으로도 불리는 ‘EK7 프렌치’는 3차원 입체 가공 과정을 거친 도어 디자인을 적용해 독보적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컬러테리어는 별도의 인테리어 시공 없이 제품 구입만으로도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다”며 “MZ세대를 겨냥한 이같은 제품 개발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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