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떠난 文이 '늙은 아이돌'?…"나랏돈 행차" 전여옥 직격

文 귀향 후 제주로 첫 여름 휴가…1주일 예정
전 전 의원 "나랏돈 들여 가는 휴가 행차" 비판
  • 등록 2022-08-02 오후 3:03:02

    수정 2022-08-02 오후 3:03:02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여름 휴가 차 제주를 찾은 것과 관련해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백수도 휴가를 간다”며 조롱했다.

지난 1일 오후 여름 휴가차 제주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문 전 대통령은 1주일간 제주에 머물며 휴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2일 전 전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공기좋고 널찍한 ‘평산성’에서 경호원과 비서진들을 나랏돈 들여 끌고가는 휴가 행차”라며 이 같이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그런데 왜 실내에서 선글라스를 썼는가. 진짜 너무 웃겼다”라며 “늙은 아이돌? 마스크에 선글라스까지 쓰는 이유는 ‘날 좀 알아봐주세요’라는 처절한 시선끌기”라고 힐난했다.

또 “잊혀지고 싶다더니 허구헌날 소셜미디어(SNS) 올리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며 “오영훈 제주지사도 만나고”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1일) 오후 7시 15분께 김정숙 여사와 부산발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파란색 셔츠를 입고 검정 선글라스를 착용해 이목을 끌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제주에서 휴가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이 휴가를 떠나면서 문 대통령 사저 시위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경찰서는 시위 주최 측에 문 전 대통령의 휴가 일정을 알리고, 휴가 기간만이라도 시위 중단을 요청했다.

많은 단체들이 경찰의 제안을 수용해, 수 일에서 1주일 동안 집회와 시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한상철 양산경찰서장은 “이번 휴식기는 주민들의 평온을 찾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라면서 “일부 1인 시위자와 지지자은 휴가 기간만이라도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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