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정가에서 최대 60%의 할인율을 적용하는가 하면, 길게는 한 달가량 세일에 들어간다. 각 브랜드들은 이른 무더위로 여름의류 구매 수요가 늘자 이를 잡기 위한 판촉전에 일제히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봄·여름 대표 상품인 티셔츠, 핫팬츠, 수영복, 원피스를 비롯해 신발, 양말 등 액세서리까지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H&M도 에잇세컨즈와 같은 날 세일 행사에 돌입했다. 전국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일부 제품에 한해 최대 60% 할인된다. 재품 소진 시까지다.
스파오와 유니클로는 20일부터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이랜드가 운영 중인 스파오는 내달 10일까지 21일 간 전국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대 50% 할인 행사를 벌인다. 올 봄여름 신상품 의류인 반바지 티셔츠 린넨셔츠 등 267종을 최대 반값에 제공한다.
유니클로는 품목별로 적게는 7000원부터 1만원까지 할인하는 여름 세일을 7월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SPA 자라는 다른 SPA보다 늦은 오는 26일 여름 행사에 들어간다.
업계 관계자는 “자라는 연중 단 두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며 “매년 6월 넷째주 목요일 할인행사에 들어가기 때문에 제품 구입을 계획했다면 26일 이후 저렴하게 구매하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