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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대책 후 ‘갭투자’ 확 줄었다

  • 등록 2019-04-23 오후 2:17:57

    수정 2019-04-23 오후 2:27:3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투자 방식인 ‘갭투자’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23일 ‘2019년 주거종합계획’을 통해 갭투자 비율(보증금 승계 비율)이 9·13 대책 이전 59.6%에서 대책 이후 49.1%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책 효과가 본격화한 올 1월 이후 갭투자 비율은 45.7%로 보다 감소폭이 증가했다.

청약 당첨자 중 무주택자의 비율도 대폭 증가했다. 청약 당첨자(특별공급 당첨자 포함) 중 무주택자 비율은 2017년 8·2대책 이전 74.2%에서 이후 96.4%로 대폭 상승했다.

주택 매매가격 뿐만 아니라 서울의 전세가격이 4개월 연속, 월세 가격이 5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임대차 시장도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토부 측은 “집이 없는 실수요자들이 집을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9·13대책 이후의 주택시장 안정세가 오랜기간 보다 견고하게 유지되어야 한다”며 “주택정책을 경기부양의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원칙에 따라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안정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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