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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큰 그림…'배터리·바이오·첨단소재' 등 신성장동력 속도

SK이노베이션 물적분할 의결
SK그룹 계열사 분할·합병 등 사업구조 재편 궤도
최태원 회장 '친환경·첨단소재·바이오' 등에 주력
빠른 의사결정 등 대비 위해 새판짜기
  • 등록 2021-09-16 오후 3:51:45

    수정 2021-09-16 오후 8:37:5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이노베이션이 16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기업 물적분할을 의결하며 SK그룹 계열사들의 분할과 합병 등 사업구조 재편이 본 궤도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간 강조해온 ‘딥 체인지( Deep Change)’ 전략 실행을 위해 진행해온 그룹의 ‘새판짜기’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 들어 SK그룹은 기업 분할과 합병부터 사명변경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외에도 SK(주)는 SK머티리얼즈를 흡수합병하기로 했고, SK텔레콤은 11월 반도체와 모빌리티 사업 등을 담당하는 SK스퀘어를 11월 인적분할할 예정이다.

SK종합화학은 지난 8월 사명에서 화학을 떼어내고 SK지오센트릭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SK건설에서 사명을 바꾼 SK에코플랜트도 배터리와 수소공장 등의 사업을 떼어 물적분할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SK그룹의 이 같은 사업구조 재편은 미래 먹거리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라는 해석이다. 최 회장은 지난 3월 ‘친환경·첨단소재·디지털·바이오’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그룹의 사업을 재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룹 사업의 중심축이 정유화학과 통신에서 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최 회장이 계열사 재편을 통해 변화와 빠른 대응을 주문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서든 데스(Sudden Death)’하지 않으려면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며 그룹의 체질을 개선하고, 과감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점을 항상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SK그룹의 계열사가 분할과 합병을 통해 효율화를 꾀한 만큼 앞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더욱 더 공격적인 사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SK배터리 사업부문은 최소 18조원의 투자계획을 이미 발표했고, SK(주)도 최근 반도체 소재와 배터리 소재 등에 5조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태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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