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택배기사 사망 책임 통감…분류 지원 인력 4000명 투입"

"택배기사 건강·안전 경영 최우선"
  • 등록 2020-10-22 오후 2:43:55

    수정 2020-10-22 오후 3:04:08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진=뉴스1)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최근 이어진 택배기사 과로사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박 대표는 22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이은 택배기사의 사망에 대해 회사를 맡고 있는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CJ대한통운 경영진 모두는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재발방지 대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몇 마디 말로 책임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코로나로 물량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현장 상황을 세밀하게 챙기지 못했던 부분은 없었는지 되묻고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오늘 발표한 모든 대책은 대표이사인 제가 책임지고 확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택배기사 및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혁신·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이날 인수 업무 돕는 분류 지원 인력 4000명 투입, 근무시간 감소, 택배기사 산재보험 가입 100% 유도, 건강검진 지원 및 고위험군 집중관리, 분류 자공화 확대를 통한 작업강도 완화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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