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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美 젠다에 400만 달러 투자…자율주행 고도화 나선다

차세대 고성능 ‘이미징 레이더’ 분야 기술 협력
차세대 레이더 센서로 라이다 센서에 필적하는 성능 구현
  • 등록 2022-01-27 오후 2:16:14

    수정 2022-01-27 오후 2:16:14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고성능 레이더 센서 기술 확보에도 본격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이미징 레이더’ 개발을 위해 미국 업체 ‘젠다’(Zendar)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400만 달러이며, 기업 차원에서 젠다에 지분을 투자한 곳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젠다는 미국 UC버클리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2017년 설립한 이미징 레이더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의 3대 핵심기술은 인지, 판단, 제어기술 등으로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판단, 제어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인지부문을 담당하는 센서의 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율주행을 위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차원이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에 이르는 자율주행 센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해 벨로다인, 모셔널(앱티브와의 합작법인) 등과 협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젠다에 대한 전략 투자 및 기술 협력을 통해 레벨4 이상 완전 자율주행차량에 최적화된 이미징 레이더 개발에도 나섰다. 기존 레이더와는 차별화된 차세대 레이더로 평가받는 이 기술은 전방과 후방, 코너 등에 위치한 레이더에서 얻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ECU)에서 통합 신호처리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라이다 센서에 필적하는 높은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자율주행 대중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젠다가 보유한 통합 신호처리 방식의 레이더 퓨전 기술에 현대모비스의 하드웨어 설계, 소프트웨어 통합 개발 역량 등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징 레이더는 기술의 확장성도 넓은 편이어서 자동차는 물론 트랙터나 포크레인과 같은 중장비나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인 김영빈 상무는 “앞으로도 독자기술 개발은 물론 다양한 원천 기술을 갖춘 글로벌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모빌리티 플랫폼 선도 기업으로의 위상을 높여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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