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경직된 자세 못버린 北…인내심 갖고 꾸준히 대화"

6일 이화여대서 열린 `2022 윤후정 통일포럼` 영상축사
  • 등록 2022-10-06 오후 2:32:35

    수정 2022-10-06 오후 4:57:1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6일 “안타깝게도 북한은 경직된 자세를 버리지 못하고 우리의 제의를 거부하고 있지만,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대화와 소통의 문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일 출장을 마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권 장관은 이날 이화여대에서 열린 `2022 윤후정 통일포럼`에서 영상축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담대한 구상’을 북한에 제시하고 한반도에 새로운 통일의 물꼬를 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 같이 말했다. 해당 포럼은 한국 최초의 여성 헌법학자이자 제10대 이화여대 총장을 역임한 윤후정 전 명예총장이 2013년부터 15억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된 통일 포럼이다.

권 장관은 “이제 우리 청년세대가 통일 논의를 주도하는 중심에 서야 할 때가 됐다고 믿는다”면서 “통일의 실질적 당사자인 2030세대야말로, 진취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자유와 평화, 번영의 통일 시대를 열어나갈 주역들”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이념과 세대, 지역의 차이를 뛰어 넘어 특히 청년세대들이 마음껏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통일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통일문제를 본질에서부터 치열하게 고민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나감으로써, 다양성과 창의성이 공존하고 상상력이 넘쳐나는 통일담론의 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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