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 "클라우드 보안 종합 서비스"..돔9 등 공개

이스라엘에 본사 둔 글로벌 정보보안 업체
한국지사 조직정비 후 금융-공공분야 공략
  • 등록 2019-07-17 오후 1:51:53

    수정 2019-07-17 오후 1:51:53

이은옥 체크포인트코리아 지사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체크포인트의 현황과 향후 전략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재운 기자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네트워크 보안 분야 강자인 ‘체크포인트’가 클라우드 보안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일반 기업에 이어 금융권은 물론 공공 분야까지 폭 넓은 사업 기회를 잡겠다는 각오다.

17일 체크포인트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보안 신제품 ‘클라우드 돔9’(Cloud Dome 9)과 ‘클라우드 가드’(Clould Guard) 제품군을 소개했다.

체크포인트는 1993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정보 보안업체로, 방화벽을 비롯한 네트워크 환경의 보안 제품과 기술을 개발해 성장한 업체이다. 1996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현재 이스라엘 소재 기업 중 가장 큰 시장가치(시가총액 190억달러)를 보이고 있으며, 88개국에 진출해있다. 한국에는 1995년 처음 진출했고 2000년 지사를 설립했다. 한동안 지사장이 공석이었으나 2017년 12월 이은옥 지사장이 내부 승진으로 취임한 이후 조직을 정비한 뒤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체크포인트가 이날 소개한 제품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 IT·보안 담당자들이 주요 데이터와 기기에 대한 보호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클라우드 돔9은 클라우드 상에서 데이터의 보호·유통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기존 IT 환경과 달리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데이터가 어떻게 유통되고 있는지 파악이 어려운데, 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어 시장에서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

한승수 체크포인트코리아 이사는 “IT 관리자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가 어디에서 어떻게 저장되고 보호 받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그래픽 기반 사용환경(GUI)을 통해 시각적으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PCI DSS, ISO27001, GDPR 등 각종 국제 규제(컴플라이언스) 준수 여부도 실시간 점검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구독형(as-a-serives)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클라우드 가드’도 제공한다. 물리적 인프라에 초점을 맞춘 ‘클라우드 가드 IaaS’와 소프트웨어 방식의 ‘클라우드 가드 SaaS’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나 구글 지메일 등을 노린 피싱 공격 △주요 계정에 대한 보호와 추적 관리 △인가받지 않은 접근에 대한 차단 제어 등을 지원한다.

체크포인트코리아는 대신정보통신을 새로운 총판 파트너로 영입하고 파트너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영업력을 높여가면서 금융권, 공공 분야로 공급 실적(레퍼런스)을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제2금융권 기업에 기존 제품 공급을 확정하면서 금융권 영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파트너사를 통한 공공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은옥 지사장은 “새로운 마음으로 채널 및 파트너들과 고객 확대를 위한 공조 체제를 강화하고, 사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영업력을 비롯한 마케팅, 홍보, 지원 정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금융권, 정부·공공, 헬스케어 부분 영업력 확보에 집중하고, 중소기업(SMB) 분야 영업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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